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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6.27 부동산대책, 전세대출 이자까지 DSR 포함…실수요자들이 받은 충격은?

by 부동산 정보 공유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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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도 규제 강화? 실수요자들의 걱정이 현실이 됐다

최근 발표된 6.27 부동산대책은 대출 규제 강화라는 키워드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대출 이자까지 DSR에 포함시키겠다는 조치는 실수요자들에게도 직격탄이 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이런 규제가 나왔는지, 현장에서는 어떤 반응이 있는지, 앞으로의 주거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를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세대출 이자도 DSR 포함, 시장이 받은 충격

이제는 단순히 원리금 상환액만이 아니라 전세대출 이자까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포함됩니다. 이는 실수요자들에게 대출 한도 축소라는 현실적인 제약을 의미하죠.

이 조치가 발표되자마자 많은 무주택자들과 신혼부부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비교적 자유로웠던 전세대출마저 제한된다면, 주거 선택의 폭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전세대출 규제 강화, 왜 지금일까?

정부는 가계부채를 억제하고, 갭투자 방지라는 목적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세대출이 투기 수단으로 악용된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고, 그에 따른 가격 왜곡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잡겠다는 목표가 실수요자의 불안을 야기한다면, 그 의도는 재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의 현실적인 걱정, 상담 현장에서 체감

공인중개사로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최근 고객들이 느끼는 불안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전세자금 마련이 안되면 어쩌죠?"
"월세는 부담이 큰데, 선택지가 없어요."

이런 고민은 더 이상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수도권 실거주자들의 불안은 상상 이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규제 후폭풍…전세에서 월세로의 급격한 이동

이번 대책 이후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이 급증했습니다. 이는 다음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분 2024년 상반기 2025년 상반기
전세 비율 64% 52%
월세 비율 36% 48%

세입자들은 이제 전세 계약보다 월세 계약을 선호하거나 어쩔 수 없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중산층·무주택자, 내 집 마련의 꿈이 더 멀어졌다

전세대출 이자 포함으로 인한 DSR 축소는 결국 대출 가능금액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연소득 5,000만원인 직장인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금액
연소득 5,000만원
DSR 허용 한도 40% 2,000만원
기존 주담대 상환 연 1,600만원
남은 한도 연 400만원 이하

남은 4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전세대출 이자까지 포함되면 사실상 추가 대출 여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정책 방향과 시장 간극…현실과 정책의 충돌

정부는 투기 방지와 시장 안정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은 지금이야말로 '살기 위한 대출'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합니다.

정책 설계 시 실거주자의 목소리와 현실적인 주거 수요가 조금 더 반영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향후 전략, 내 상황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

이제는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닌, 나의 재정 상태와 신용도에 맞춘 주거 계획이 필수입니다. 전세 대출과 주담대의 비중, DSR 비율, 월세와 전세의 비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공인중개사나 재무 전문가와의 상담도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대출 가능금액을 사전 파악하고, 여유 있는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부동산 대책,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다시 묻는다

이번 6.27 대책은 분명 시장 안정화를 위한 시도입니다. 하지만 그 칼날이 무주택 실수요자의 일상까지 파고들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정책의 정교한 조율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전세시장은 재편될 것이며, 우리 모두는 그 변화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관련 보도자료 확인하기

250627(보도자료)가계부채 관리 방안.pdf
0.34MB
(250627)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 FAQ.pdf
0.1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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